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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황규정 기자 = 8년 전 적대적인 관계였던 오바마와 클린턴이 역사적인 포옹을 나누는 장면이 공개되면서 화제를 모은 가운데 이를 풍자한 패러디 사진들이 속속들이 등장하고 있다.

특히 합성 사진에는 트럼프를 뒤에서 끌어안으며 '역사적인 포옹'에 꼽사리(?) 끼어 있는 '김정은'의 모습도 있어 더욱 눈길을 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에는 오바마 대통령과 힐러리 클린턴의 포옹 장면을 패러디한 작품들이 등장하고 있다.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 27일에 열린 미국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대통령 후보의 지지연설을 마친 뒤 그녀와 뜨거운 포옹을 나누며 큰 화제를 모았다.

과거 정치적으로 적대관계에 있었던 두 사람의 포옹은 마치 '정치판에서 영원한 적은 없다'라는 모습을 보여주는 듯했다.

원본 사진 / reddit

그래서였을까. 누리꾼들은 해당 사진이 공개되자마자 전 세계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적대적 관계의 거물급 인사들을 모두 포옹에 동참시키는 패러디물을 내놓았다.

패러디 사진 속에는 막말의 대가 트럼프 공화당 대선 후보, 러시아 푸틴 대통령, 부시 전 미국 대통령이 등장한 것은 물론 북한의 김정은까지 포옹에 동참하고 있어 웃음을 자아낸다.

거물급 정치인들의 우스꽝스러운 모습들로 유쾌한 웃음을 선사하고 있는 패러디물들을 아래 사진으로 만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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