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수영 국가대표 박태환 선수가 리우에 입성했다.
지난달 31일 박태환 선수는 미국 전지훈련을 마치고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산투스 두몽 공항에 도착했다.
박태환 선수는 본인을 기다리고 있던 기자들과의 인터뷰에서 "몸 상태가 나쁘지 않다. 성적에 대한 부담 없이 즐겁게 경기하겠다"고 밝혔다.
새까맣게 탄 얼굴과 선명한 물안경 자국에서 박태환의 엄청난 훈련량이 느껴진다.
박태환 선수는 오는 7일 자신의 주 종목인 자유형 400미터에 출전해 올림픽 3회 연속 메달에 도전할 예정이다.
금지약물 파동으로 브라질 리우 올림픽 출전이 불투명했던 박태환이 기사회생의 기회를 얻은 가운데, 과연 제 기량을 뽐내 매달권에 들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권길여 기자 gilyeo@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