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황규정 기자 = 해리포터의 마지막 이야기 '해리포터와 저주받은 아이'가 책으로 출간되면서 그 속에 담겨 있는 스토리에도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31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버즈피드는 영국 런던에서 먼저 선보인 연극 '해리포터와 저주받은 아이'를 토대로 신작 속에 담긴 14가지 이야기를 공개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번 작품에 대해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2014)'에서 19년이 지난 후의 이야기 정도로만 알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 속에는 전작보다 훨씬 흥미롭고 재밌는 스토리가 가득 담겨 있다.
어느새 나이가 들어버린 해리포터 시리즈 속 주인공들과 그들의 2세들이 만들어가는 마법의 세계가 궁금하다면 아래 내용에 주목하자.
※ 소개된 14가지 사실은 구체적인 스토리를 담고 있어 스포일러가 될 수 있다
1. 헤르미온느는 마법 세계에서 가장 똑똑하고 강인한 마법사가 되어 대적할 상대가 없게 됐다.
2. 론과 헤르미온느는 19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닭살 부부다.
3. 해리는 마법부의 장관이 된다.
4. 해리는 아들 알버스에게 무뚝뚝하고 권위적인 모습을 보이며 자상하고 따뜻한 아빠는 되지 못했다.
5. 여전히 론은 가장 유쾌하고 밝은 친구다.
6. 로즈 그랜저 위즐리는 론의 충실함과 헤르미온느의 지도력 등 두 사람의 장점만 물려받았다.
7. 스코피어스 말포이와 로즈 그레인저 위즐리는 서로에게 좋은 감정을 갖고 있다.
8. 해리포터 아들 알버스 세베루스 포터는 '슬리데린'으로 배정된다.
9. 알버스는 해리와 달리 호그와트 마법학교에 별로 관심이 없다.
10. 마법 세계에서는 스코피어스 말포이가 사실 볼드모트의 아들이라는 루머가 떠돈다.
11. 해리는 마지막 남은 타임터너(Time-Turner) 사용 기회를 거절하지만, 아들인 알버스가 마음대로 이를 사용해 혼란스럽고 끔찍한 일들이 벌어지게 된다.
12. 알버스의 실수로 미래가 바뀌면서 알버스는 슬리데린이 아닌 그리핀도르로 분류되고 헤르미온느는 호그와트에서 어둠의 방어 마술을 가르치는 교수가 되며 론은 헤르미온느가 아닌 파드마 파틸과 결혼하게 된다.
13. 이를 만회하기 위해 과거로 돌아간 알버스와 스콜피어스는 당시 불사조 기사단 멤버였던 론, 헤르미온느, 스네이프 교수와 함께 혼란스럽게 바뀐 상황들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한다.
14. 이후 해리는 부모를 살릴 수 있는 상황을 만나게 되지만 이로 인해 다시 시간들이 엉망이 될까 두려워 결국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