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홍상수 감독과 불륜설에 휩싸인 배우 김민희가 모델로 활동 중인 회사에 위약금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1일 일간스포츠는 뷰티업계 관계자 말을 인용해 김민희가 모델로 활동 중인 화장품 P사에 수억원의 위약금을 물어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해 8월 김민희와 모델을 계약한 P사 측은 '불륜설'이 제기되자 김민희를 상대로 광고 모델 이미지를 훼손시켰다며 위약금을 요구했다.
보통 광고 계약 도중 스캔들이 터질 경우 광고 계약료의 2배에서 많게는 3배 이상을 위약금으로 물어내는 것이 관례이지만 계약 기간이 두 달 정도 남아 있어 모델료 선에서 정리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 관계자는 "P사에서 시끄럽게 일이 커지는걸 원하지 않아 조용히 해결했다"며 "더 이상 언급하는 것을 싫어하는 눈치다. 가족이 나서 대신 정리했다"고 말했다.
한편 김민희는 영화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를 통해 연을 맺은 홍상수 감독과 1년째 부적절 한 관계를 이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홍상수 감독과 미국으로 출국한 김민희는 지난달 17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홀로 입국했으며 '불륜설'에 대해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