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정희정 기자 = 빅토르 안(안현수) 선수가 러시아 올림픽 챔피언 '명예의 전당'에 등극했다.
지난 7월 9일(현지 시간) 러시아 매체 스푸트니크(sputnik)는 빅토르 안 선수는 러시아 로자후토르(Roza Khutor)에 위치한 챔피언 광장에 19번째 올림픽 스타로 이름을 올렸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빅토르 안 선수의 이름을 새긴 별 모양의 명판이 올림픽 챔피언 광장에 새겨졌다.
그는 지난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러시아 쇼트트랙 국가대표로 출전해 금메달 3개와 동메달 1개를 획득하며 올림픽 6연패를 달성했다.
이후 러시아 국민들은 빅토르 안을 영웅이라 칭하며 현지에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빅토르 안은 대한빙상연맹과의 갈등이 계속되자 지난 2011년 러시아로 귀화를 결정하고 러시아 쇼트트랙 국가대표로 발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