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ugumogu/youtube
고양이가 좋아하는 장난감 중 하나를 꼽으라면 '상자'를 꼽을 수 있다.
택배가 오면 멍멍이들은 짖기에 바쁜데 고양이들은 상자를 얻기 위해 후다닥 뛰어 나간다. 이는 좁은 곳에 숨는 야생습성이 남아있기 때문이며 좁고 몸에 꽉 끼는 곳일수록 다른 동물들이 들어 올 수 없다는 안도감에 좋아한다.
일본의 동물 스타 중 하나인 고양이 '마루'는 동영상을 통해 이를 증명(?)하고 있다. 상자에 대해 엄청난 애착으로 상자 고양이로 알려진 마루는 자신의 책을 출간했을 만큼 인기 있는 고양이다.
시크한 눈빛에 동그란 몸매가 매력적인 마루는 자신의 몸보다 한참 작은 상자에 몸을 구겨 넣고 있다. 거실 한가운데 몸 뉘일 곳이 많건만 마루는 한사코 상자에 쪼그리고 앉아 있다.
그리 작은 몸이 아니기에 상자에 앉아있는 마루의 동그란 형상이 웃음을 유발한다. 좁은 상자에서 매우 안락해 보이는 마루의 영상은 고양이 집사라면 꼭 봐야 할 영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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