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정희정 기자 = '복면가왕' 3연승을 노렸던 흑기사의 정체는 로이킴이었다.
31일 방송한 MBC '일밤-복면가왕'에서는 제35대 가왕 결정전이 펼쳐진 가운데 기존의 가왕이었던 '로맨틱 흑기사'가 탈락하면서 그 정체가 로이킴으로 밝혀졌다.
이날 복면가왕에서는 새로운 복병으로 떠오른 '불광동 휘발유'와 로이킴의 가왕 결정전이 진행됐다.
로이킴은 임재범의 '고해'를 자신만의 스타일로 열창해 많은 여성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하지만 불광동 휘발유의 아성을 무너뜨리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판정단의 최종 투표 결과 아쉽게도 휘발유에게 패하면서 가왕의 자리를 물려주게 됐다.
로이킴은 “4~5년 전에 데뷔했던 내 모습에서 멈추고 싶지 않았다”며 “더 잘 부르려고 노력했었고 더 집중해서 부르려고 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너무 감사할 일들밖에 없었다"며 "오늘 기분 좋게 집에 갈 수 있을 것 같다"고 무대를 떠나는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한편 이날 '휘발유'는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이은미의 '헤어지는 중입니다'를 불러 새로운 가왕에 등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