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연인이 가장 오랫동안 서로에게 사랑을 속삭일 수 있는 나이 차이는 얼마일까?
지난 30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메트로는 이 궁금증을 단번에 해결해줄 수 있는 대학 연구진의 연구를 소개했다.
미국 조지아주(州) 애틀랜타에 자리한 에모리 대학교(Emory University)의 연구진은 2014년부터 3천명의 커플을 대상으로 '나이가 연인관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연구했다.
연구진은 "커플들이 서로 간의 사랑을 가장 오래 유지할 수 있는 나이 차이는 1살"이라면서 "이는 서로의 흥미와 관심이 비슷하고 인생 설계를 같이하기 좋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커플의 나이 차이가 점점 벌어질수록 '헤어지거나 이혼할 확률'이 높아졌다.
커플 간의 나이 차이가 5살이면 평균 보다 약 18%, 10살 차이면 39% 확률로 헤어지고 20살 차이가 나면 95% 확률로 헤어지는 것으로 나타난 것이다.
한편 연구진은 "서로 간의 학벌과 경제력 차이가 클수록 이혼할 확률이 비슷한 커플보다 헤어질 확률이 43% 높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