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일)

스웨덴 박살낸 '황아레즈' 황희찬의 엄청난 개인기 (영상)

YouTube 'gro119'


[인사이트] 김지현 기자 = 한국 올림픽 축구대표팀이 스웨덴을 3-2로 격파했다. 그리고 이번 승리의 밑바탕에는 '황아레즈' 황희찬의 맹활약이 있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축구대표팀은 30일(한국 시간) 브라질 상파울루 바까엠부 경기장에서 열린 스웨덴과의 평가전에서 3-2 승리를 거뒀다.


한국 올림픽 축구대표팀이 스웨덴을 꺾은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상대 전적은 1승1무1패가 됐다.


이날 경기에서 신태용의 황태자로 꼽히는 문창진은 멀티골을 기록하며 이름값을 했다. 그리고 '황아레즈' 황희찬은 비록 골은 없었지만 시종일관 날렵한 움직임을 보여주며 스웨덴 수비진을 괴롭혔다.


황희찬은 문창진의 동점골 이후 1-1로 맞선 전반 41분 엄청난 개인기로 문창진의 골을 도왔다.


오른쪽 코너 플래그 부근에서 스웨덴 수비 2~3명을 등지고 있던 황희찬은 그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던 드리블을 보여주며 순식간에 돌파에 성공했다.


한국 축구 역사에 길이 남을 역대급 드리블을 보여준 황희찬은 이후 페널티 아크까지 빠르게 돌파해 중앙으로 쇄도한 문창진에게 연결, 역전골을 도왔다.


후반전에도 황희찬의 활약은 이어졌다. 황희찬은 후반 9분 중앙에서 수비수 2명을 제치는 화려한 드리블을 보여준 뒤 류승우에게 패스를 연결했다. 류승우는 감각적인 오른발 슛으로 추가골을 터뜨렸다.


이번 경기에서 보여준 황의찬의 맹활약에 올림픽 축구대표팀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는 가운데, 올림픽 축구대표팀은 오는 31일 결전지인 브라질 사우바도르로 이동해 다음달 4일 피지와 C조 조별리그 1차전을 치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