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일)

'2002 월드컵' 43살 비에리 "중국에서 현역 복귀하겠다"

인사이트gettyimages


[인사이트] 김지현 기자 = 불혹을 넘긴 이탈리아 출신 스트라이커 크리스티안 비에리(Christian Vieri, 43)가 현역 복귀를 선언했다.


비에리는 2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엄청난 소식이 있다. 내가 현역 복귀한다. 중국에서 뛰기로 결심했다"라며 중국 슈퍼리그에서 현역으로 복귀할 것이라고 밝혔다.


구체적인 팀은 알려지지 않은 가운데, 비에리가 작성한 글에 따르면 그는 현역 복귀를 위해 5달 전부터 체중 감량을 하는 등 많은 준비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1991년 이탈리아 토리노 FC를 통해 프로 무대에 데뷔한 비에리는 이후 유벤투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AC 밀란 등 명문 클럽을 거치며 이탈리아 최고 공격수로 명성을 떨쳤다.


2002 한일월드컵에서는 아주리 군단 스트라이커로 활약했으며 국내 팬들에겐 16강전 한국과의 경기에서 선취골을 넣은 것으로 유명하다.


그는 지난 2009년 아탈란타와 재계약에 실패한 이후 "다시는 축구를 하고 싶지 않다"며 은퇴를 선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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