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장형인 기자 = 'ㅇㅁ, ㅇㄱ'
위에 소개한 초성은 '안 물어봤다, 안 궁금하다'라는 말의 줄임말로 주로 덧글을 달 때 누리꾼들이 자주 사용하는 용어다.
이 외에도 덧글에 사용되는 초성 용어는 수도 없이 많은데, 엄청난 궁금증을 자아내는 해당 초성 댓글들의 의미를 맞추기란 여간 쉽지 않다.
그런 의미에서 언어파괴 수준을 넘어 기상천외함을 자랑하는 '덧글에서 자주 사용되는 초성' 14개를 모아봤다.
페이스북 등 SNS를 자주 사용하는 사람이라면 아래 소개한 초성의 정체를 얼마큼 맞출 수 있는지 재미로 함께 확인해보자.
1. ㅅㅌㅊ
[상타취] 보통 이상이라는 뜻
2. ㅍㅌㅊ
[평타취] 보통
3. ㅎㅌㅊ
[하타취] 보통 이하
4. ㅇㄱ
[안궁] 안 궁금해의 줄임말이다.
5. ㅇㅁ
[안물] 안물어봤다의 줄임말이다.
6. ㅈㄱㄴ
[제곧내] 제목이 곧 내용이라는 뜻이다.
7. ㅌㅌ
[튀튀] 도망가라는 뜻이다.
8. ㅅㄱㅇ
[수고요] 수고하라는 말의 줄임말이다.
9. ㅂㄷㅂㄷ
[부들부들] 화가 날 때 부들부들 떨다를 묘사한 말이다.
10. ㅁㅊㄱ
[명치각] 명치때리는 각의 줄임말
11. ㄱㅆ
[글쓴] 익명게시판 댓글에서 글쓴이를 알아보기 위해 댓글 앞에 ㄱㅆ을 붙여쓴다.
12. ㅇㄱㄹㅇ ㅂㅂㅂㄱ ㄹㅇㅍㅌ
[이거레알 반박불가 리얼팩트] 반박할 수 없을 정도로 매우 정확하다라는 말의 줄임말이다.
13. ㄱㅁㄸ
[기모띠] 기분 좋다는 뜻으로 일본어 발음을 한글로 옮겨적은 것이다.
14. ㅅㅅ
[이겼다(승승)] 게임이나 어떤 것에서 이겼을 때 이겼다는 의미로 사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