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Tube 'The Hollywood Fix'

[인사이트] 김지현 기자 = 쇼핑을 하던 호날두가 셀카를 같이 찍자며 옆에 달라붙은 팬을 밀치는 장면이 포착됐다.

지난 28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미러는 미국 캘리포니아 주 베벌리힐스에서 휴가를 보내고 있는 호날두가 쇼핑 도중 난입한 팬을 밀치는 장면이 포착됐다고 전했다.

보도와 함께 공개된 영상을 보면 호날두는 친구들과 함께 명품샵이 즐비한 베벌리힐스의 쇼핑가를 거닐고 있다.

자신을 보기 위해 몰려든 팬들 사이를 뚫고 구찌 매장으로 향하던 호날두는 잠시 뒤 한 남성 팬이 같이 사진을 찍자며 옆에 달라붙는 돌발 상황을 겪는다.

이에 깜짝 놀란 호날두는 평소 사진을 잘 찍어주던 모습과 달리 남성 팬을 밀치는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인다.

YouTube 'The Hollywood Fix'

이후 구찌 매장을 들어간 호날두는 여유롭게 쇼핑을 즐기려고 했지만 밀려드는 팬들로 인해 그러질 못했고 황급히 다른 매장으로 몸을 옮겼다.

카메라에 포착된 호날두의 행동을 두고 현재 해외 매체와 SNS에서는 말이 많다.

호날두의 반응이 너무 과한 것이 아니었냐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는데, 분명한 사실은 당시 호날두는 '자신만의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는 것이다.

스타로서의 삶이 아닌 그저 친구들과 쇼핑을 즐기고 싶었던 호날두는 갑자기 등장해 쇼핑을 방해하는 남성 팬이 그리 달갑지는 않았을 것이다. 그래서 그를 강하게 밀치는 등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인 것으로 보인다.

또 평소에는 사진 촬영에 잘 응해주며 항상 웃어줬던 호날두였기에 팬들은 "호날두의 이번 반응에는 당시 현장에 있던 사람들의 잘못이 크다"는 반응을 보였다.

세계 최고의 스타로서 행동거지를 조심해야하는 것은 맞지만 팬들의 심기를 조금이라도 건드리는 행동을 하면 욕을 엄청나게 먹는 호날두의 삶은 피곤하기 그지없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