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지영 기자 = "케이티, 케이티... 난 괜찮을 거야"
영화 '다크나이트'의 조커로 유명한 배우 히스 레저(Heath Ledger)가 숨지기 전 그의 누나에게 남긴 한마디다.
지난 28일(현지 시간) 호주 매체 뉴스닷컴은 히스 레저의 아버지 킴 레저(Kim Ledger)와의 인터뷰 내용을 보도했다.
히스 레저는 약물 과다 복용으로 인한 심장마비로 지난 2008년 사망했다.
킴은 아들 히스 레저의 죽음에 대해 "내 아들의 죽음은 전적으로 본인 잘못이었다"라며 "누나 케이트가 히스 레저에게 약물을 혼합해 복용하지 말라고 애원하기도 했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히스 레저는 "나는 괜찮을 거다"라며 누나의 애원을 무시했고 결국 유명을 달리하게 됐다.
한편 히스 레저는 영화 '다크나이트', '브로크백 마운틴' 등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선보여 전 세계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김지영 기자 ji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