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일)

바비 "'쇼미더머니' 우승했어도…좋은 노래 없으면 그냥 끝"

인사이트tvN '아버지와 나'


[인사이트] 장형인 기자 = 아이돌 그룹 아이콘(iKON) 멤버 바비(김지원)가 뮤지션의 고충을 아빠에게 털어놓았다.


28일 밤 11시 방송된 tvN '아버지와 나'에서는 바비가 아버지와 함께 여행하는 마지막 밤 자신의 마음을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바비는 "'쇼미더머니3'에서 우승을 했지만 좋은 노래가 계속 나와야 하는데 그런 노래가 없으면 그냥 끝이고 묻히는 것"이라고 요즘 자신의 고민을 말했다.


이어 "싱글 앨범이 나온 것에 만족한다"며 "아티스트는 자기만족 때문에 하는 사람도 있고 다른 사람을 만족시키려고 하는 사람도 있다"고 덧붙였다.


인사이트tvN '아버지와 나'


바비는 "둘 중 뭐를 고를 거냐 물어본다면 내가 만족하는 것을 하고 싶다"고 당찬 모습을 보였다.


여행 마지막 날 아쉬운 표정을 짓던 아버지는 "자랑스럽다. 뿌듯하고. 그런 걸 보면 참 철들었다는 생각이 든다"고 속내를 전했다.


바비와 아버지는 하와이 여행을 떠나 함께 쇼핑도 하고 운동도 하면서 평생 잊을 수 없는 추억을 쌓았다.


바비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내가 나중에 아들이 생긴다면, 우리 아빠 같은 아빠가 되고 싶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인사이트tvN '아버지와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