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정희정 기자 = 연예계 대표 기러기 아빠로 알려진 김흥국이 오랜만에 만난 딸에게 애정을 듬뿍 쏟아냈다.
지난 27일 방송한 채널 A '아빠본색'에서는 2년 만에 한국을 찾은 김흥국의 부인과 딸 주현양의 모습이 그려졌다.
방송에서 김흥국은 잠에서 막 깬 딸 주현양에게 아침 인사로 뽀뽀를 한 뒤 이로도 부족했는지 딸을 꼭 안아줘 '딸바보' 인증을 했다.
김흥국은 "내가 세상에서 제일 사랑하는 우리 딸"이라며 딸을 껴안고 놓지 않으려는 모습을 보이며 부성애를 드러냈다.
주현양도 이런 아빠의 마음을 아는지 무뚝뚝한 표정을 지으면서도 아빠를 꼭 껴안았다.
김흥국의 스킨십은 시도때도 없이 계속됐다. 쇼파에 앉아있는 주현양의 볼과 입에 뽀뽀세례를 이어갔다.
인터뷰에서 주현양은 "아빠의 스킨십이 너무 심하다"며 고충을 털어놓았다.
하지만 이내 "아빠의 스킨십이 있어야 아빠의 자리가 느껴진다"며 "사실 싫은 표정을 짓지만 아빠의 스킨십을 좋아한다"고 말해 기특한 딸의 모습을 보여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