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이 시작되면서 부산 해운대 등 전국 해수욕장이 쓰레기로 몸살을 앓고 있다.
28일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에는 전날 피서객들이 백사장에 버리고간 쓰레기들이 여기저기 나뒹굴고 있었다.
환경미화원들은 피서객들이 버린 떠난 쓰레기들을 하나 하나씩 분리수거 작업을 하는 등 진땀을 빼야 했다.
해운대구청 관계자에 따르면 본격적인 피서철을 맞아 해운대해수욕장에는 평일에만 하루 13톤의 쓰레기가 발생하고 있다.
실제 컵라면 용기와 음료 페트병 등 각종 쓰레기가 공원 곳곳에 방치된 채 굴러다니고 있어 보는 이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
여름 휴가철이 시작되면서 전국 주요 피서지에 인파가 몰림에 따라 자기가 머문 자리는 깨끗하게 치우고 가는 성숙한 시민의식이 절실한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