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경빈 기자 = 개그우먼 박나래이 양세형과 주고받은 문자를 공개하며 전셋값 1억을 빌려준 당시 상황을 폭로해 웃음을 안겼다.
지난 25일 방송된 SBS '셀프 디스 코믹 클럽 DISCO'에는 양세형, 박나래, 최자, 지상렬, 이유리 등이 게스트로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이날 양세형은 "집을 이사해야 했는데 전세금 대출이 안됐다. 근데 박나래 씨가 은행에서 대출 받는 정도로 빌려줬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금액을 묻자 "1억, 1억. 심지어 이자도 없이"라고 말해 현장에 놀라움을 안겼다.
양세형의 말을 가만히 듣고 있던 박나래는 그와 주고받은 카톡 메시지를 보여주고 싶다며 스크린에 메시지를 띄우기 시작했다.
메시지 속에는 돈을 빌려준다는 박나래의 말에 "진짜 고맙다. 든든하다. 월요일 오후 12시 전까지만 보내주면 된다. 감사합니다. 사장님"이란 말들과 함께 "예쁘다. 존경한다" 등의 폭풍 칭찬이 담겨 있었다.
그러나 월요일에 박나래가 입금했단 문자를 보내자 양세형은 "누구세요?"라고 답장해 웃음을 안겼다.
양세형의 장난에 박나래는 "네 이놈. 보이스피싱 같은 놈"이라고 보내자 양세형은 다시 "기록이 있으셨네요. 잘 쓰고 잘 돌려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라고 다시 답해 또 한 번 폭소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