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박송이 기자 = 우리가 매일 마시는 음료인 커피가 여성들의 가슴사이즈를 작게 만들 수 있다는 사실이 전해졌다.
최근 온라인 미디어 위티피드는 스웨덴의 룬드 대학교 암센터(Lund University Cancer Center) 종양학자인 헬레나(Helena Jernstroem) 박사의 이같은 연구결과를 밝혔다.
헬레나 박사는 영국 암 저널에 '커피 섭취량과 CYP1A2 * 1F유전자에 따른 유방암 발병 및 유방 크기'라는 논문을 발표했다.
매일 3잔의 커피를 마시는 젊은 여성 269명을 조사한 결과 특정 유전자(CYP1A2*1F C-allele)를 가진 여성은 가슴 크기가 작아졌다.
이는 커피에 들어있는 카페인 성분이 유방 성장을 촉진하는 호르몬에 영향을 끼쳐 가슴이 작아지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대신 적정량의 카페인은 유방암 세포의 성장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유방암을 예방할 수 있다는 사실 역시 드러났다.
헬레나 박사는 "적당한 카페인은 유방암을 예방할 수 있다"며 "커피 마신다고 당장 가슴이 없어지는 것은 아니니 걱정하지 말 것"이라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