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정희정 기자 = 오픈 첫날부터 몇 시간씩 기다리는 인내를 견뎌야 맛볼 수 있는 뉴욕 명물 '쉑쉑'의 3일간 매출이 1억원을 넘었을 것이란 전망이다.
지난 25일 SPC그룹은 오픈 3일 동안 햄버거만 1만개 이상을 판매했다고 밝혔다. 정확한 매출액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지만 적어도 1억원은 가볍게 넘었을 것이란 분석이다.
'쉑쉑'의 대표메뉴인 6천9백원짜리 '쉑버거'를 1만개 팔았다고 가정했을 때 6천9백만원이고, 가장 비싼 1만2천4백원하는 '쉑 스택'의 경우 1억2천4백원이다.
또한 감자튀김이나 핫도그, 쉐이크 등 사이드 메뉴를 함께 주문한다고 가정했을 때 매출액은 1억원을 초과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현재 국내에서 패스트푸드점이 난항을 겪고 있는 것을 감안할 때 오픈한지 3일 만에 햄버거만 1만개의 판매고를 올린 것은 놀라운 수치다.
하지만 국내 최초 오픈이란 타이틀에다가 매장 오픈 날짜가 지난 22일인 금요일이어서 주말 특수 효과까지 봤을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쉑쉑의 판매고가 언제까지 이어질지 관련 업계에서는 긴장하며 지켜보고 있는 실정이다.
한편 쉑쉑은 올해 안에 2호점 오픈을 구상중에 있으며 오는 2025년까지 추가로 24개 매장을 열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