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개그맨 양세형의 '무한도전' 잦은 게스트 출연에 고정 멤버 합류설이 제기되고 있어 앞으로의 행보가 주목된다.
26일 스포츠동아는 양세형의 '무한도전' 고정 합류설이 제기되고 있지만 제작진은 이와 관련해 명확한 입장을 보이지 않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다수 방송 관계자들은 양세형이 최근 '무한도전' 게스트로 출연이 잦고 기존 멤버들과도 좋은 호흡을 보여주고 있어 합류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특히 게스트 활약을 바탕으로 '무한도전' 고정 멤버로 합류한 가수 전진과 길의 사례를 비춰봤을 때도 양세형의 잦은 출연은 주목할만 하다고 입을 모아 말한다.
게스트로 자주 출연했던 전진은 지난 2008년 하하가 공익근무를 위해 잠시 하차했을 때 고정 멤버로 '무한도전'에 합류했고, 길은 2009년 게스트로 출연한 이후 정식 멤버가 됐다.
'무한도전'은 현재 고정 멤버였던 정형돈이 건강상의 이유로 잠시 하차한 상황이고 광희 역시 군 입대를 앞두고 있는 상황이어서 멤버 충원은 제작진에게 매우 절실한 상황이다.
게다가 지난 22일 방송된 채널A '개밥 주는 남자'에 출연한 정준하가 "양세형은 예능감과 성품이 좋아 ‘무한도전’과 잘 맞다"며 "유재석도 추천했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또 지난달 4일 방송된 '릴레이툰' 방송에서 유재석 역시 "세형이가 있으니 내가 좀 덜 힘들다"고 밝혀 양세형 합류설에 무게를 실고 있는 분위기다.
이와 관련해 양세형 소속사 측 관계자는 26일 "'무한도전' 고정 합류는 결정된 것이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제작진에서 연락이 오면 출연하는 것일 뿐"이라며 "현재 '무한도전' 고정 출연에 대해 들은 바 없다"고 못 박아 말했다.
양세형의 '무한도전' 고정 멤버 합류는 아직 미지수다. 하지만 양세형이 출연할 때 마다 남다른 활약을 펼치고 있고, 고정 합류를 원하는 팬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무한도전' 제작진이 과연 어떤 결정을 내릴지는 아무도 모른다. 하지만 양세형의 고정 합류가 기대되는 이유는 무엇일까. 김태호 PD가 어떤 결정을 내릴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