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윤혜경 기자 = 드라마 '닥터스'에서 김래원의 아버지가 친구로 인해 죽음을 맞이했다.
지난 25일 방송된 SBS '닥터스'에서는 홍지홍(김래원 분)의 양아버지인 홍두식(이호재 분)이 뇌경색으로 세상을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국일병원 원장 진명훈(엄효섭 분)을 아들로 둔 성종(전국환 분)이 두식의 사무실을 뒤져 비자금의 사실을 알아냈다.
이에 성종은 회복 중인 두식의 병실로 찾아가 "너 어쩜 나한테 이럴 수 있냐. 나한테 보여준 비자금 내역이 그게 다 아니잖아"라고 야망을 드러냈다.
성종의 말에 두식이 "병원 키워서 너희들 뱃속만 좋아졌다"라고 일침을 가하자 성종은 "이제부터 전쟁이다"라며 "명훈이랑 지홍이까지"라고 두식을 협박했다.
친한 친구의 협박에 두식은 뇌경색으로 쓰러졌고 밖에서 친구들과 술을 마시던 지홍은 아버지 두식이 의식을 잃었다는 소식에 부랴부랴 병실로 발걸음을 옮긴다.
지홍은 심폐소생술로 아버지를 살리려 했지만 끝내 두식은 세상을 떠났고, 지홍은 아버지가 돌아가셨다는 생각에 오열을 금치 못 했다.
한편 SBS 드라마 '닥터스'는 시청률 19.2%로 월화극 시청률 1위 자리에 이름을 올렸다.
윤혜경 기자 heak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