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레고 블록 쌓기에 재미가 들린 오랑우탄의 모습이 공개돼 눈길을 끈다.
지난 21일(현지 시간) 동영상 공유 사이트 유튜브에는 심사숙고하며 레고를 쌓아 올리는 오랑우탄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 속 긴 털에 눈이 가려진 오랑우탄은 앞이 잘 안 보이는지 레고 블록을 양손에 들고 한참 바라보다가 블록 쌓기를 시작한다.
좀 헤매는 듯 보였던 녀석은 이내 감을 잡았는지 형형색색의 레고를 골라 자신만의 감각을 더 해 거침없이 블록을 쌓아 올린다.
레고 쌓기에 열중한 녀석은 엉덩이를 들고 자리에서 일어나 팔을 쭉 뻗기까지 해 귀여운 뒷모습을 보여준다.
막힘없이 레고를 높이 쌓아 올린 녀석의 완성품을 보니 다음 블록쌓기에서는 어떤 작품을 만들어낼지 기대를 모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