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부산행', Facebook '김의성'

[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영화 '부산행' 배우 김의성이 불법 다운로드를 예고한 누리꾼에게 통쾌한 돌직구를 날렸다.

지난 14일 김의성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영화 '부산행'과 드라마 'W' 두 작품 모두 크게 사랑 받기를 바란다"라는 글을 남겼다.

이에 한 누리꾼은 해당 글에 "모두 다운받아 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라는 댓글을 남겼고 이를 본 김의성은 "개XX야"라며 거침없이 욕설을 날렸다.

해당 댓글을 접한 다른 누리꾼들은 캡처해 퍼나르기 시작했고, 김의성은 처음 댓글을 남긴 누리꾼 이름을 태그해 "너 이XX 집으로 마동석 보내겠다"라고 돌직구를 남겨 웃음을 자아내게 했다.

Facebook '김의성'

실제 김의성의 거침없는 돌직구 댓글을 접한 누리꾼들은 공감을 표시하며 속이 다 시원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에 김의성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페북에서 저에게 맨날 개XX 소리 듣는 사람은 어느 누리꾼이 아닌 친한 동생"이라며 "오해 없으시길 바란다"고 글을 남겼다.

한편 김의성은 하루 관객 128만명을 동원하며 한국 영화 흥행 역사를 새로 쓰고 있는 영화 '부산행'에서 고속버스회사 상무 용석 역을 맡아 출연했다.

용석은 부산행 열차에서 벌어지는 좀비들의 공격에 혼자 살아남으려고 어떠한 행동도 서슴지 않는 '역대급 악역'으로 관객들의 원성을 한몸에 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