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정희정 기자 = 축구 실력뿐만 아니라 잘생긴 외모로 많은 팬을 거느리고 있는 레알 마드리드의 하메스 로드리게스(25)가 1천억원이 넘는 이적 제의를 받았다.
지난 23일(현지 시간) 하메스는 스페인 스포츠일간 '마르카'와 인터뷰를 갖고 "레알에 8천5백만 유로(한화 1065억 1945만원)를 제안한 구단이 있다"며 "하지만 다음 시즌은 레알에 잔류해 내부경쟁을 하고 싶다"고 전했다.
이에 영국 방송 '스카이스포츠'와 지역 일간지 '맨체스터 이브닝뉴스' 등은 하메스에게 거액을 제시한 구단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S)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예상하고 있다.
지난 2014년 7월 22일 프랑스 리그1 모나코에서 레알 마드리드로 입단할 당시 하메스의 이적료는 7천5백만 유로(한화 939억 8775만원)에 달했다.
이때부터 하메스는 78경기에 25골, 28도움으로 높은 공격포인트를 기록했지만 경기당 출전시간은 70분이 채 되지 않아 주전 선수와는 거리가 먼 모습이었다.
또한 레알 마드리드의 지네딘 지단(44) 감독은 구단에 2016-17 시즌 구상을 통보하면서 하메스가 주력이 아니라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하메스는 콜롬비아 국가대표로는 '2014 국제축구연맹 브라질 월드컵' 득접왕을 클럽 축구에서는 2014-15시즌 라리가 최우수 미드필더를 차지하면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