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장형인 기자 = 외부 온도가 30도를 웃도는 요즘, 실내의 과도한 냉방기기 사용으로 '냉방병'을 앓는 환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일반적으로 냉방병에 걸리면 두통, 콧물, 재채기 등 감기 증상을 보이는데 이런 증상을 가볍게 여기다간 면역력 저하로 인해 축농증을 불러올 수 있다.
최근 의학 전문 매체 리메디데일리는 현대인들의 여름철 고질병인 냉방병 치료에 도움이 되는 '쇄골 지압법'을 소개했다.
리메디데일리에 따르면 쇄골 바로 밑 가슴뼈가 시작되는 곳을 지압하면 냉방병 치료와 예방에 큰 도움이 된다.
쇄골 지압법은 움푹 들어간 쇄골 중앙지점의 바로 밑의 양옆을 두 번째 손가락으로 3초에서 5초간 눌러주면 된다.
이 지점을 지압하면 여름 감기 시 자주 호소하는 기침과 가래, 목의 통증, 가슴 답답함, 두통을 완화시킬 수 있다.
리메디데일리는 "냉방병은 실내외 온도차를 줄이는 노력이 필요하다. 하지만 냉방병을 더 효과적으로 치료하고 싶다면 쇄골 지압법을 병행하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