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5일(월)

'부산행' 연상호 감독 "소희 연기력 전혀 문제 없다"

인사이트영화 '부산행' 스틸컷


[인사이트] 정은혜 기자 = "부산행 보는 내내 소희 연기가 거슬렸다"


최근 개봉한 화제의 영화 '부산행'을 본 일부 관객들 사이에서 걸그룹 출신 배우 안소희의 연기력 논란이 벌어졌다.


이에 대해 '부산행' 연상호 감독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전혀 아쉽지 않았다"며 "소희가 원더걸스라는 가수 이미지가 강해서 그런 것 같다"고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도리어 연 감독은 "(연기가) 꽤 성공적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안소희는 부산행에서 경기를 떠나는 고등학교 야구부의 응원 단장으로 부산행 열차에 몸을 싣는 여고생 진희 역을 맡았다.


영화의 전체적인 톤보다 다소 발랄했던 안소희의 연기가 논란에 휩싸인 것이다.


연 감독은 "10대의 철없음과 가벼움을 잘 만들었다"면서 안소희가 정해진 자신의 몫을 잘 해냈음을 강조했다.


정은혜 기자 eunhy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