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5일(월)

영화 '인셉션' 연상시키는 드라마 'W'의 역대급 장면 (영상)

인사이트MBC 'W'


[인사이트] 성보미 기자 = 이번주 성공적으로 첫방송을 마친 드라마 W가 지금껏 공중파 작품에서 볼 수 없었던 역대급 장면을 선보였다.


지난 21일 방송된 MBC 드라마 W에는 웹툰 속 주인공 강철(이종석)이 시공간을 넘나드는 모습이 그려졌다.


자신을 현실 세계 인물이라고 믿는 웹툰 주인공 강철은 자신 앞에 나타난 오연주(한효주)의 등장에 혼란을 느낀다.


이날 오연주가 눈앞에서 감쪽같이 사라지자 강철은 크게 당황하면서도 "내 인생의 키를 가진 사람"이라며 주변에서 일어난 수상한 일들을 감지한 듯한 뉘앙스를 풍겼다.


이때 강철 앞에는 자신이 그린 웹툰 속 주인공인 '강철'을 죽이려는 웹툰 작가 오성무(김의성)가 그려넣은 대형 트럭이 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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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철은 자신을 향해 돌진하는 트럭을 피하기 위해 황급히 핸들을 꺾어 방향을 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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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 오성무는 강철의 차가 트럭과 부딪히며 파편이 날아가는 장면까지 그림을 그린 뒤 잠시 숨을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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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순간 강철의 눈에는 자신의 주변이 영화 속 한 장면처럼 모두 제자리에 멈춘 것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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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강철은 직감적으로 자신이 어떻게 해야하는지 알겠다는듯 엑셀을 밟으며 차를 움직이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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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철의 차는 트럭을 피해 무사히 멈춰섰고, 현실 속 오성무가 그려둔 그림은 강철이 살아남는 장면으로 저절로 수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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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 주인공이 작가의 의도와는 달리 생명력을 가지면서 이들 사이에는 의문투성이의 갈등이 생기기 시작했다.


한편 이 장면은 방송 직후 "영화 '인셉션'에 등장하는 '킥'과 꿈 속 '인셉션'하는 순간을 연상시켰다"는 평과 함께 시청자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시청자들은 "드라마 사상 역대급 장면이다", "마지막에 강철이 한 대사 보고 온몸에 소름돋았다"며 극찬했다.


NAVER TV캐스트 MBC '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