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정은혜 기자 = 임용된지 2개월이 된 신임 순경이 버스 안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진 할머니를 구했다.
지난 21일 대구경찰 공식 페이스북에는 대구 달성경찰서 구지 파출소 전종덕(25) 순경이 파출소 앞을 지나가는 시내버스 안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진 70대 할머니를 발견해 심폐소생술로 구조한 사실을 알렸다.
전 순경은 지난 10일 오후 6시께 파출소 앞에 정차했다가 출발하려는 시내 버스 좌석에서 잠든 듯 쓰러져 있는 이모 할머니를 발견했다.
전 순경은 곧바로 달려가 버스를 멈췄다. 의식과 맥박이 약해진 할머니의 상태를 확인한 전 순경은 119를 부른 뒤 심폐소생술을 해 할머니를 깨어나게 했다.
버스 안에 있던 사람들도 눈치채지 못한 할머니의 이상증세를 발견해 재치있게 조치한 전 순경의 이야기는 보는 이들에게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정은혜 기자 eunhy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