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 Facebook 'ioi.official.page', (우) 디시인사이드 아이오아이 갤러리

[인사이트] 김경빈 기자 = 걸그룹 아이오아이(I.O.I)의 팬들이 비가 오는 날씨에도 끝까지 남아 콘서트장 주변의 쓰레기를 치우고 떠났다.

지난 17일 디시인사이드 아이오아이 갤러리에는 '파크콘서트에서 남은 쓰레기 청소한 사진'이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온라인상에서 빠르게 퍼져나가고 있다.

공개된 게시글에는 지난 16일 경기 성남시 분당중앙공원 야외공연장에서 진행됐던 '한국지역 난방공사와 함께하는 파크콘서트'의 현장 사진이 담겨있다.

당시 내로라하는 스타들이 모였고 뜨거운 열기 속에 공연은 마쳤지만, 수많은 팬들과 공연을 즐긴 사람들의 뒷자리는 그다지 아름답지 못 했다.

공연 당시 아이오아이 멤버들은 "자리에 있는 쓰레기는 챙기고 가달라", "쓰레기 버리고 가면 돼요? 안돼요?"라고 당부했다.

이에 일부 아이오아이의 팬들은 끝까지 남아 비가 내리는 날씨 속에서도 묵묵히 쓰레기를 치우고 갔다.

이러한 모습들이야말로 자신이 좋아하는 스타에 대한 진정한 '팬심'이 아닐까.

디시인사이드 아이오아이 갤러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