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30일(토)

리더에게 개방형 사무실이 필요한 3가지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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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이라면 대부분 칸막이가 잘 되어 있는 자리를 원할 것이다.

 

상사의 지속적인 감시에서 벗어날 수 있고 업무 중간 딴짓(?)도 즐길 수 있는 개인적인 공간이야말로 사람들이 생각하는 최고의 자리일 것이다.

 

커피숍처럼 뻥 뚫린 개방형의 사무실은 업무시간을 부담스럽게 만든다. 일부 과학 연구에 따르면 개방형 사무실은 직무 만족도를 감소시키고 또 생산성에 영향을 미치는 개인 정보 보호를 감소시킨다고 했다.

 

하지만 일부 조직 심리학자 및 기타 생산성 전문가는 개방형 사무실이 팀을 응집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고 말한다. 최근 많은 기업이 수직적인 상하 관계를 벗어나 직원 간에 원활한 소통을 위해 개방형 사무실을 만드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당신이 사회조직의 리더라면 개방형 사무실을 선호해야 한다. 한결같이 불편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처음엔 어려울 수 있으며 리더 자신도 직원들에게 업무시간에 무엇을 하는지 개방해야 하므로 꺼려질 수도 있다.

 

성공을 추구하는 리더가 개방형 사무실을 주장해야 하는 이유는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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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업무의 효율성과 속도감이 향상된다.

 

리더가 팀원의 가까이 앉아 있다면, 당신은 그들이 업무에 관하여 하는 이야기를 더 많이 들을 수 있다.

 

업무에 관해 걸러지고 완성된 내용을 보고받아야 하는 것이 리더라고 생각할 것이다. 하지만 개방형 사무실을 통해 업무의 중간과정에 대해 듣는다면 효율성과 속도감이 생긴다.

 

일과 관련해 팀원의 우려 사항을 때마다 자연스럽게 알 수 있고, 당신이 리더로서 무게감 있는 결정과 지침을 제공할 수 있게 돼 업무에 빠른 진척에 도움이 된다. 


너무 세세하게 관여하는 것 같아 부담된다면 듣고 나서 개인이 해결할 시간을 충분히 준 다음에 지시를 내려도 된다.


리더라면 업무상 문제에 관해서 사고가 터지기 전 위험요소에 대해 미리 알고있는 것이 중요하다.

 

2. 팀원들과 좀 더 가까워진다.


팀원들은 직속 상사나 리더의 옆자리에 앉는 것을 최악의 좌석이라고 생각한다. 


그만큼 어렵고 불편한 존재이기에 대부분 팀원이 리더나 직속상사에게 말 한마디 잘 붙이지 않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옆자리에 자주 마주하다 보면 어느새 친근감이 들어 리더에 대한 불편함이나 반감이 감소하게 되고, 한곳에 모여 일하기 때문에 위계의 벽이 허물어진다.


이는 팀원들의 더 수월한 의사표현과 교류를 할 수 있게 해 원활한 팀 운영을 가능하게 한다.


만약 리더에게 의사소통을 줄이고 맡은 업무에 대한 집중이 필요하다면 헤드폰이나 이어폰을 착용할 것을 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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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사내 커뮤티케이션이 좋아진다. 


 개방형 사무실을 통해 개인에 대해 자연스러운 대화 시간을 많이 가질 수 있다.

 

칸막이라는 벽을 쳐놓으면 얼굴을 마주한 대화보다는 컴퓨터 상의 메신저 대화에 의지하게 되고 이는 몇몇 직원의 파벌을 생성할 수도 있다. '파'에 끼지 못하면 따돌림당하는 직원이 생길 수 있다.

 

서로 얼굴을 마주한 개방형 사무실이라면 팀원들이 모두 자연스럽게 친해질 수 있고, 업무 외의 자연스러운 대화에 도태되는 직원을 줄일 수 있게 된다. 

 

또 이런 대화를 통해 개인의 성향이나 업무 성향에 대해서 파악하기가 쉬워 각 팀원에게 맞는 업무 지시를 할 수 있다.

 

직원의 추가가 업무를 위해 능률적이고 효율적인 방법이 아니다. 리더로서 팀원에 대해 잘 파악해 활용한다면 한 명의 직원이 10명의 직원 못지않은 능력을 발휘할 수 있을 것이다. 

 

앞서 언급한 것처럼 개방형 사무실에는 단점도 존재하기 때문에 잘못 사용하면 오히려 업무에 해가 된다. 리더로서 단점은 보완하고 장점은 발전시킬 방법을 찾아내 즐겁게 일 할 수 있는 환경 제공을 위해 항상 심혈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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