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1일(화)

오빠 '악플' 때문에 속상해하는 여동생에게 씨잼이 한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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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쇼미더머니5'


[인사이트] 성보미 기자 = 쇼미더머니5에서 준우승을 거둔 래퍼 씨잼이 결승 무대를 앞두고 친동생에게 건넨 개념있는 발언이 방송 종료 후 다시 주목받고 있다.


지난 15일 종영한 Mnet '쇼미더머니5'에는 래퍼 씨잼과 비와이, 그리고 슈퍼비가 함께 파이널 라운드를 펼쳤다.


이날 씨잼은 무대에 오르기 전 동생과 오랜만에 식사를 하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눴다. 둘은 많은 나이 차이에도 불구하고 세상에 둘도 없는 다정함을 보였다.


동생이 "친구들이 오빠보고 멋있다고 한다"고 말하자 씨잼은 기분이 좋은지 "난리 났어"라며 어깨를 으쓱했다.


인사이트tvN '쇼미더머니5'


이어 동생은 "오빠가 방송에서는 잘난척하는 것처럼 나오는데 실제로는 다정하고 착한데.."라며 사람들이 오해할까 걱정하는 모습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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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와 관련해서 댓글을 본 적 있냐는 씨잼의 물음에 동생은 "내가 더 상처받을까봐 일부러 안봤다"며 "나보다는 엄마 아빠가 더 찾아보고 화낸다"며 안타까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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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씨잼은 "사람들이 자꾸 오빠 이야기 하는 게 좋은거야. 좋은 얘기든 나쁜 얘기든"이라며 "오빠는 워낙 악플에 익숙하니까 너무 속상해하지마"라고 오히려 동생을 다독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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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그는 "행복한 사람들은 집에서 악플다는 일 안한다"며 "그런 애들은 어디에 풀어야 하니까 그런거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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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에서 항상 '악동 이미지'로 비춰졌던 그의 이면에는 이처럼 대인배같은 마음씨와 개념있는 생각들이 가득 차 있었다.


또 무대에 오르기 전 씨잼은 동생 뿐만 아니라 다른 가족들을 떠올리며 걱정하는 모습도 보여 세상의 둘도 없는 효자임을 그대로 인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