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YouTube 영상캡쳐
엄마의 뱃속에서 바깥세상에 관해 소리로만 전해 듣던 아기가 제 눈으로 확인한 세상은 어떨까?
최근 중국 광저우 창룽 수상 사파리 공원에서 자이언트 판다 세쌍둥이의 출생 후 눈을 뜨는 장면을 영국 일간 미러가 지난 20일 보도했다.
자이언트 판다 'Juxiao(국화 미소란 의미)'는 지난 7월 29일 자신이 속한 동물원에서 세쌍둥이를 출산했다. 낮은 생식률과 줄어드는 서식지로 인해 멸종위기에 처한 자어언트 판다의 출생소식에 외신들은 '기적'이라며 환영했다.
2.8kg~2.9kg 정도로 태어난 세 쌍둥이 판다는 벌써 각자의 개성을 보이고 있으며 좋은 건강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어느 정도 나이가 되어야 성별을 판별할 수 있기 때문에 이름은 아직 없으며 추후 공모전을 통해 이름을 부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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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된 영상 속에는 세쌍둥이가 태어나 처음으로 눈을 뜨는 장면이 담겨져 있다. 세상에 첫눈을 야생이 아닌 곳에서 떠 아쉽다. 보호를 위해 나무상자 속에서 지내고 있기 때문에 아직 그 시야에 제대로 들어온 것은 엄마와 형제들 외엔 없을 것이다.
언젠가 자이언트 판다 세쌍둥이가 자신들이 있어야 할 자연에서 팬더 특유의 발랄함을 보여주며 마음껏 뛰어놀 수 있기를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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