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권순걸 기자 = 폭염에도 소방관들은 국민의 재산과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사투를 벌인다.
지난 15일 SBS는 찜통더위에도 화재 현장에서 사투를 벌이는 소방관들의 고통에 대해 보도했다.
전국적으로 30도가 넘는 폭염이 기승을 부렸던 지난주 전국 각지에서 발생한 화재 현장에 출동한 소방관들은 눈앞의 불과 찌는 듯한 더위에 고생했다.
소방관의 몸을 보호하기 위해 입는 기본 보호장구만 25㎏이어서 가만히 서 있기도 힘든데, 소방관들은 불을 끄기 위해 끊임없이 움직여야 하기 때문이다.
방화복을 입고 화재를 진압하는 소방관의 체온은 금방 50℃를 넘어선다.
이 때문에 불을 끄고 나면 탈진하는 소방관이 있을 정도지만, 소방관들은 사명감 때문에 자신의 안전을 우선 생각하는 법이 없다.
더욱 효율적인 소방관들의 활동과 안전을 위한 보호 장구가 하루 빨리 도입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는 이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