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조혜련이 47살 늦깎이 나이에 임신에 도전해보겠다는 말에 아들 우주는 마음의 문을 닫고 말았다.
지난 14일 방송된 TV조선 '엄마가 뭐길래'에서는 조혜련이 임신했다 유산한 사실을 털어놓으며 임신에 다시 도전 의사를 밝히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조혜련은 아이들에게 임신했다 유산한 사실을 뒤늦게 털어놓으며 어머니 최복순 여사를 찾아갔을 당시 가슴을 후벼파는 모진 말 때문에 큰 상처를 받았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조혜련은 "아직 생리도 하고 있고 임신 노력해볼 수 있다고 하더라"며 향후 아이를 가질 생각이 있다고 아이들에게 밝혔다.
조혜련 말을 듣고 있던 딸 윤아는 "난 좋다고 생각했다"며 "어쨌든 엄마가 애착을 가질 수 있는 사람이 생기는 거니깐"이라고 엄마를 이해했다.
딸 윤아의 말을 들은 조혜련은 참아왔던 눈물을 터트렸지만 아들 우주는 "아이 낳다가 죽으면 어떻게 하냐"며 "주변 친구 (부모님도) 아이 낳다가 돌아가신 분 있다"며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면서 "엄마가 망가지는 모습을 못 볼 거 같다"며 걱정 가득한 얼굴로 결국 자리를 피하고 말았다.
아들 우주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엄마의 몸 상태가 가장 걱정된다"며 "잘못돼 엄마가 아플까 봐 그게 제일 큰 걱정이다"고 엄마 조혜련의 건강을 걱정했다.
한편 조혜련은 지난 2012년 13년간의 결혼 생활을 끝내고 이혼한 뒤 2세 연하의 사업가와 2014년 재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