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션

[인사이트] 정은혜 기자 = 오는 8월에 열리는 빅뱅 10주년 콘서트 티켓팅이 시작된 가운데 예매 사이트가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르는 등 폭주 상태를 보이고 있다.

14일 오후 8시 온라인 예매 사이트 옥션에서는 오는 8월 20일 저녁 7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빅뱅 10주년 콘서트 티켓팅이 시작됐다.

오후 8시 정각이 되는 순간 국내외의 수많은 팬들이 동시에 '예매하기' 버튼을 눌렀고 사이트는 순식간에 희비가 엇갈리는 장이 됐다.

10주년 기념 콘서트인 만큼 이 기회를 놓칠 수 없던 수많은 팬들이 티켓팅에 성공하기를 간절히 염원하는 마음으로 버튼을 눌렀지만 "현재 접속량이 많아 대기하고 있습니다. 잠시만 기다려 주세요"라는 창만 속절없이 뜰 뿐이다.

현재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빅뱅의 콘서트 티켓팅에 성공한 이들과 실패한 이들이 각기 후기를 올리며 치열했던 8시 티켓팅 상황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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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빅뱅 콘서트 티켓은 빅뱅 멤버들도 구하기 어려울 만큼 인기가 많은 것으로 유명하다.

지난 3월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빅뱅 콘서트 당시 멤버들은 단톡방에서 서로 표를 구하지 못해 쩔쩔매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배우 황정민도 한 라디오 프로그램을 통해 "빅뱅 콘서트 티켓 예매에 실패했다"며 "(빅뱅과 같은 소속사인) 강동원에게 표를 구해달라고 할 것"이라고 말하며 빅뱅의 팬임을 인증한 바 있다.

실제 3월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빅뱅 콘서트 당시 황정민은 빅뱅 콘서트 객석에서 아빠 미소를 짓고 있는 모습으로 발견돼 온라인 상에서 화제를 일으키기도 했다.

정은혜 기자 eunhy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