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5일(월)

맥주 마시면 '유방암' 발병 가능성 낮아진다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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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김지영 기자 = 적당량의 맥주 섭취는 유방암 발병 가능성을 낮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지난 12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미국 일리노이 대학 연구진의 연구 결과를 인용해 맥주의 원료인 '홉'에 유방암 발병 위험을 낮추는 성분이 들어있다고 보도했다.


연구진은 맥주의 홉이 여성의 신진대사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해 성분을 조사했다.  


그 결과 홉에 들어있는 '식물성 에스트로겐 성분'이 유방암을 일으키는 '독소'를 제거하도록 체내 세포의 움직임을 돕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연구진은 "하루 한 잔 정도의 맥주를 마시는 것이 유방암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홉에 들어있는 성분들이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 심장 건강과 다이어트에도 도움을 주는 등 여성의 건강에 유익하다는 결론도 함께 도출했다.


연구에 참여한 주티 볼튼(Judy Bolton) 교수는 "앞으로 이에 대한 심도있는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음식 섭취로 유방암 발병 위험을 낮추는 것도 좋지만 가장 좋은 예방법은 정기적인 검진"이라고 당부했다.


김지영 기자 ji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