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일)

아역배우 서신애가 SNS 계정 삭제한 말 못할 '속사정'

인사이트MBC '지붕뚫고 하이킥', Instagram 'believ_ability_98'


[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아역배우이자 올해 대학생이된 서신애가 악플로 고통을 호소하다 결국 SNS 계정을 삭제했다.


10일 서신애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나에 대해 잘 알지도 못하는 사람들이 너무나도 쉽게 나를 욕한다"라는 문구가 적힌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서신애는 "인생 참 쉽지가 않다. 모두가 나를 좋아해 줄 수는 없다"며 "나를 잘 모르는 사람들에게 상처받지 말자"고 적었다.


자신을 향해 무차별적으로 가해진 악성 댓글로 고통을 받고 있었음을 짐작할 수 있어 보는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내게 한다.


서신애는 "수백 번 되뇌어봐도 아무리 다짐을 해봐도 정말 이해가 안 간다"며 "당신들이 싫어했던 행동을 나에게 해서는 안됐었다"고 지적했다.


인사이트Instagram 'believ_ability_98'


이어 "그게 서로에 대한 예의인 것이고 지켜야 될 선이었다"며 "그 선을 당신들이 넘었다"고 마무리 지었다.


앞서 지난 9일 JTBC '아는 형님'에 출연한 씨스타 소유는 "댓글이 3천개 달리면 3천개를 다 읽는다"며 "심한 말들이 많을 때는 그저 펑펑 운다"고 액성 댓글에 대한 고통을 호소했다.


이처럼 성인 연예인들도 악성 댓글로 받는 상처가 심한데 올해 19살로 미성년인 서신애에게는 얼마나 큰 상처로 받아들여졌을지 짐작할 수 있는 부분이다.


'공인'이라는 이유로, '스타'라는 이유로 악성 댓글이라는 고통 속에서 하루하루를 살아가야 하는 연예인들.


도를 넘어선 악성 댓글이 사그라지지 않고 있는 이상 남모를 고통을 호소하는 연예인들은 계속 늘어 날 수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