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연인을 배려하는 사랑꾼들의 가슴을 뜨겁게 할 소식이 전해졌다.
업계 1, 2위를 다투던 콘돔 브랜드들이 전범기업, 옥시계열사로 밝혀지면서 친환경 비건 콘돔 'EVE(이브)'가 신선한 대안으로 각광받고 있다.
니트로사민, 파라벤 등 유해화학물질이 제거된 이브 콘돔은 여성의 예민한 몸을 교란시키는 합성착색료, 합성착향료도 빠져 있어 사랑을 나누는 순간에 연인의 건강까지 배려할 수 있게 해준다.
지난 4월 한국소비자원이 시중에 판매되는 콘돔들을 수거하여 조사한 결과, 절반 이상에서 국제 암연구소 기준 제2등급 발암물질에 해당하는 니트로사민이 검출됐다.
여성에게는 '유방암'을, 남성에게는 '성기 장애'를 발병시키는 것으로 알려진 파라벤까지 발견되면서 안심하고 쓸 수 있는 제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것이다.
특히 이브 콘돔은 국내 최초로 국제동물권리보호단체 PETA의 공식 비건 인증을 받은 제품으로, 동물성 재료와 동물실험을 이용하지 않아 '윤리성'까지 갖췄다.
신생 브랜드임에도 "끼우는 것이 아니라 바르는 것 같다", "너무 촉촉해서 마를 새가 없다" 등 이브 콘돔의 성감을 칭찬하는 후기가 온라인에 속속 올라오고 있다.
한편, 이브 콘돔은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스럽지 않게 구매할 수 있는 자연을 닮은 디자인으로 여성 소비자의 압도적 지지를 받고 있으며, 제품은 온라인(http://evecondoms.com)을 통해서 구매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