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29일(일)

15살 어린 제자와 '성관계' 맺은 중학교 여교사 논란

인사이트JTBC '뉴스현장'


[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부산에서 학교전담 경찰관이 선도 대상 여고생과 성관계를 맺어 파문을 일으킨 가운데 이번에는 중학교 여교사가 제자들과 부적절한 관계를 맺어 충격을 준다.


7일 JTBC 뉴스현장은 대구의 한 중학교 여교사 A(33)씨가 15살 제자 B군과 성관계를 맺어 파문이 일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학교 운동부인 B군은 지난해 말부터 음악을 가르치는 여교사 A씨와 학교 밖에서 부적절한 만남을 가져왔다.


B군은 "(선생님이) 차에서 먼저 볼에 뽀뽀를 해줬다"며 "차에서 (성관계)하고 좋았다"고 말했다.


인사이트JTBC '뉴스현장'


실제 여교사 A씨는 B군과 주고 받은 문자에서 "사랑해"라고 서슴없이 말하거나 "서방님"이라는 단어를 사용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여교사 A씨는 "내가 좋아하고 중요한 사람은 맞다"며 "만난건 잘못한 일이지만 성관계 맺은 것은 사실이 아니다"고 부인했다.


올해초 재단의 다른 학교로 발령난 여교사 A씨는 현재 건강상의 이유로 학교를 그만둔 것으로 전해졌다.


그런데 해당 중학교에서 또 다른 학생이 불과 몇개월 전 여교사 A씨와 부적절한 관계를 맺었다는 주장이 나와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인사이트JTBC '뉴스현장'


이에 여교사 A씨는 "이 역시 사실이 아니다"며 "일방적으로 좋아한 해당 학생에게 오히려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해당 중학교 측은 이와 같은 사실을 전혀 알지 못했다는 입장이며 대구시 교육청은 JTBC 취재가 시작되자 진상파악에 나선 상황이다.


또 여교사 A씨의 아버지는 현재 같은 재단의 중학교 교감으로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현행법상 13세 이상 청소년과 성관계를 가져도 합의 하에 이뤄졌다면 처벌할 수 없게 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