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정은혜 기자 = 넥슨 신작 '서든어택2'가 선정성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6일 넥슨이 PC용 1인칭 슈팅게임(FPS) '서든어택2'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다.
서든어택2는 넥슨 자회사 넥슨지티가 개발한 게임으로 지난 2006년부터 2008년까지 PC방 점유율 순위 1위를 차지할 만큼 큰 인기를 끌었던 서든어택의 후속작이다.
회심의 후속작이지만 반응은 좋지 않다. 그래픽이 깨지고 렉이 걸리는 등의 문제가 개선되지 않았고 여성 캐릭터들의 모습이 지나치게 선정적으로 그려졌기 때문이다.
게임 유저들은 "이번 서든어택2는 그래픽 졸작"이라며 "여성 캐릭터가 죽으면 유저들이 누워 있는 시신 보려고 게임을 멈추고 다 구경이나 하고있다"며 선정성을 지적하고 있다.
게다가 현재 한국 게임업계는 미국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의 오버워치와 라이엇게임즈의 리그오브레전드가 독주하고 있는 상황.
이에 대해 넥슨 관계자는 "렉 문제는 게임 출시 후 많은 사람들이 접속하면서 생긴 문제인 듯하며 개선 중"이라고 해명했다.
또, 캐릭터의 선정성 논란에 대해서는 "다른 게임들과 비슷한 수준이며 의도한 바가 없다. 캐릭터가 죽을 때 맵이나 위치에 따라 다양한 모션이 나오는데 그런 모습 중 하나"라고 해명했다.
정은혜 기자 eunhy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