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지영 기자 = 다이어트 때문에 일부러 챙겨 먹은 건강식품이 오히려 살이 찌운다?
많은 사람들이 다이어트를 위해 찾는 건강식품 중에는 체중 감량을 방해하는 식품이 생각보다 꽤 많다.
보통 이런 식품들에는 영양분은 들어 있지 않고 당분만 많다.
'건강식품'이라는 말에 속아 아무 생각 없이 먹었다가는 몇 주 뒤 더 뚱뚱한 내 모습과 마주하게 되는 위험한 식품들을 소개한다.
1. 요거트
소화를 돕는다고 알려진 요거트는 사실 엄청난 당분이 들어있는 식품이다.
심지어 저지방 요거트도 일반 요거트와의 당분 차이는 크지 않다.
요거트를 꼭 먹고 싶다면 집에서 만들어 설탕이나 꿀 등의 당분을 첨가하지 말고 먹자.
2. 에너지바
밥 대신 먹는 에너지바에도 생각보다 많은 양의 당분이 들어 있다.
게다가 에너지바는 금방 허기가 지게 하므로 본의 아니게 다른 음식을 찾게 만든다.
3. 말린 과일
말린 과일은 일반 과일보다 열량이 5배 이상 높다.
게다가 크기는 작아 일반 과일을 먹는 것보다 훨씬 많은 양을 섭취하게 된다.
4. 과일 스무디
시중에서 판매하는 과일 스무디는 언뜻 다이어트에 좋을 것 같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
좋은 맛을 내기 위해 많은 양의 당분을 첨가하기 때문이다.
차라리 과일 스무디보다는 생과일을 잘라 먹는 것이 다이어트에 더 도움이 된다.
5. 뻥튀기
한때 다이어트 식품으로 알려져 여성들의 워너비 간식으로 꼽혔던 뻥튀기도 다이어트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
뻥튀기에는 배고픔을 달래주는 영양분이 들어 있지 않아 허기를 더 지게 만든다.
즉 뻥튀기를 먹으면 배고픔은 그대로인데 칼로리만 채우는 셈이 된다.
6. 감자
감자는 칼로리는 낮지만 섭취 즉시 우리 몸에서 당으로 바뀌어 흡수된다.
낮은 칼로리만 믿고 마음 놓고 먹었다가는 피를 볼 수 있는 식품인 것이다.
따라서 감자를 아무리 좋아하더라도 다이어트 기간에는 참아보자.
김지영 기자 ji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