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지영 기자 = 장시간 일을 하는 여성은 그렇지 않은 여성에 비해 심장질환에 걸릴 확률이 더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4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메트로는 잦은 야근이 여성의 건강에 나쁜 영향을 미친다는 내용의 연구 결과를 보도했다.
미국 오하이오주립대 연구팀에 따르면 수십 년간 주 60시간 이상을 일한 여성은 그렇지 않은 여성에 비해 심장질환과 피부암, 당뇨병에 걸릴 확률이 3배나 컸다.
뿐만 아니라 야근을 자주 하는 여성은 관절염과 천식에 걸릴 위험도 높았다.
반면 같은 연구에서 남성은 야근과 질병 사이의 뚜렷한 상관관계가 나타나지 않았다.
한편 해당 연구는 32년간 7200명의 통계 자료를 분석한 결과다.
김지영 기자 ji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