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지영 기자 = 전체 체중의 5%를 줄이는 것만으로도 임신 가능성이 2배가량 높아지는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4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미러는 몸무게가 임신 성공률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네덜란드 연구팀의 연구 결과를 보도했다.
연구팀은 불임클리닉을 찾은 과체중 여성 577명을 두 그룹으로 나눈 뒤 한 그룹에는 규칙적인 운동과 식이요법을 병행하게 해 전체 체중의 5% 줄이도록 했다.
그 결과 체중감량을 한 그룹이 체중감량을 하지 않은 그룹에 비해 자연적으로 임신할 가능성이 2배 높았다.
이에 대해 연구팀은 "체중을 줄이면 인슐린 저항성이 낮아지는데 이것이 임신에 도움을 주는 것 같다"고 추측했다.
하지만 체중감량과 임신 성공률 간 구체적인 상관관계는 밝히지 못했다.
김지영 기자 ji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