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Tube '大鹏恶搞DapengPrank'

[인사이트] 홍하나 기자 = 거리 한복판에서 어린 아이가 유괴를 당한다면 사람들은 어떤 반응을 보일까?

최근 온라인 미디어 댐(Damn)은 일반 시민들을 대상으로 중국에서 '아이를 유괴하는 몰래카메라'를 한 실험 영상을 소개했다.

공개된 영상은 거리 한복판에서 한 남성이 지나가는 아이를 유괴하는 척 연출을 해 현장에 있던 시민들의 반응을 살펴보기 위해 제작됐다.

영상 속 남성은 길을 가던 중 아이에게 달려가 입을 틀어막고 유괴하는데, 그 장면을 지켜보던 시민들의 반응은 충격적이었다.

어떠한 도움의 손길도 전혀 건네지 않은 시민들은 멀뚱멀뚱 서서 가만히 쳐다보는가하면 잠깐 보다가 모르는 척 지나가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해당 실험 영상은 중국 사회의 '무관심 풍조'를 꼬집은 영상으로 영상 속 시민들의 반응처럼 '내가 아닌 다른 사람들에게 무관심'한 경향이 큰 중국 사람들을 겨냥해 제작됐다.

한편 중국에서는 매년 2천명의 아동이 실종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해당 영상은 말미에 "당신의 아이도 납치될 수 있다"며 "주변을 둘러보고 관심을 가지자"는 취지의 글귀를 남기며 마무리했다.

# 첫번째 실험에서는 사람들이 많은 거리에서 실험을 했지만 그 누구도 도와주려 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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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번째 실험에서는 사람이 지켜보고 있는 바로 앞에서 유괴를 했지만 어떠한 미동도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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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번째 실험에서 무리지어있는 사람들은 그 모습을 지켜보기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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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번째 실험에서 사람들은 태연하게 그 모습을 보며 발걸음을 재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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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번째 실험은 사람들이 북적이는 시내에서 진행됐지만 역시 아무도 도와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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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섯번째 실험도 사람들이 북적이는 쇼핑몰에서 진행됐지만 다들 가만히 서서 지켜보고만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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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지막 실험도 사람이 지켜보는 바로 앞에서 이뤄졌지만 잠깐 지켜보는 듯 하더니 무관심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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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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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하나 기자 hongh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