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지영 기자 = 무심코 찍는 셀카가 우리 몸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지난 2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메트로는 자주 셀카를 찍는 행위는 팔 디스크를 유발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일반적으로 셀카를 많이 찍는 사람은 팔을 구부린 채 촬영 버튼을 연속해서 수십 번 누른다.
뉴욕의 스포츠 의학 전문의 조단(Jordan) 박사는 "이 자세는 팔 근육에 스트레스를 유발해 팔꿈치에 통증을 가져온다"라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최근 연구 결과에 따르면 셀카를 자주 찍는 사람은 피부 노화 또한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피부과 의사들은 "셀카를 찍을 때 화면에서 나오는 전자파와 불빛 때문에 피부가 손상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물론 현대 사회에서 셀카를 아예 안 찍는 것은 불가능하겠지만 건강에 안 좋은 영향을 끼친다는 연구 결과가 계속해서 나오는 만큼 과한 셀카에 대한 자제는 필요해 보인다.
김지영 기자 ji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