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29일(일)

로봇다리 붙이고 난생처음 산책 나선 5살 꼬마

인사이트YouTube 'CSIC Comunicación'


[인사이트] 김지영 기자 = 태어나 단 한 번도 걸어보지 못한 5살 꼬마가 로봇 다리의 힘을 빌려 첫걸음을 뗐다.


지난 1일(현지 시간) IT전문 매체 테클리는 어린이용 외골격 로봇 다리를 착용한 채 걷는 5살 소년의 사연을 공개했다.


유전병으로 근육이 발달하지 못한 사진 속 소년은 태어나 단 한 번도 자신의 힘으로 걸어본 적이 없다.


하지만 스페인 국립연구위원회가 개발한 어린이용 로봇 다리 덕분에 소년은 처음으로 걷는 즐거움을 알 수 있게 됐다.


소년은 12kg에 달하는 무거운 로봇 다리를 달고도 걷는 것이 그저 신기하고 기쁜지 미소를 지었다.


소년이 걸을 수 있게 도와준 로봇 다리는 '아이언맨'에서 영감을 얻은 것으로 다섯 개의 보조 모터가 환자가 걸을 수 있도록 돕는다.


로봇 다리를 개발한 연구진은 "로봇다리는 걷지 못하는 어린이들의 재활 운동에 활용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김지영 기자 ji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