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6일(화)

'인사이드 아웃2' 만들지 않겠다고 발표한 픽사

인사이트영화 '인사이드 아웃' 스틸컷


[인사이트] 서윤주 기자 = "본편 만한 속편은 없다"는 말을 깨며 매번 감동적인 속편을 만들어내던 픽사가 안타까운 소식을 전해 팬들이 좌절에 빠졌다.


지난 2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는 픽사가 '인크레더블 2'를 끝으로 더 이상 속편을 만들지 않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니모를 찾아서'의 속편인 '도리를 찾아서'로 흥행몰이를 하고 있는 픽사의 대표가 "팬들의 기억 속에 영원히 남을 본편을 위해 속편을 포기하겠다"고 발표를 했다.


애니메이션 회사 픽사의 대표 짐 모리스는 "월E처럼 내가 정말 사랑하고 아끼는 영화는 속편을 제작하고 싶다"며 "하지만 그렇게 되면 본편의 감동이 줄어들 것 같아 만들지 않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애니메이션 제작사이다"며 "새롭고 더 감동적인 영화를 만들기 위해 '인크레더블 2'를 끝으로 속편을 더이상 만들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픽사의 마지막 속편이 될 '인크레더블 2'는 2019년에게 개봉할 예정이다.


서윤주 기자 yunju@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