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서윤주 기자 = 화장실에서 볼 일을 보다가 자신의 팬티에 하얀 분비물이 묻어 있는 것을 본 적이 있는가?
지난 1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위티피드는 팬티에 하얀 분비물이 묻어나는 사람들은 산부인과에 꼭 가봐야 한다고 소개했다.
팬티에 계속해서 하얀 분비물이 묻어나고 질 부분이 심하게 가렵다면 당신은 '칸디다 질염'에 걸렸을 가능성이 높다.
'칸디다 질염'이란 칸디다균이라는 곰팡이균에 의해 유발된 질염으로 질 분비물, 냄새, 배뇨통 등의 증상을 보이는 염증 상태를 말한다.
해당 증상이 일어나는 원인은 꽉 끼는 속옷을 입거나 질 부위의 냄새를 제거하기 위해 스프레이나 향수 등을 뿌리고 제대로 닦아내지 않기 때문이다.
보통 여성들은 팬티에 묻어나는 분비물을 보고도 그냥 지나치는 경우가 많은데 빨리 치료를 하지 않으면 상태가 심해져 엄청 고생을 하게 된다.
그러니 칸디다 질염이라고 판단된다면 그 즉시 병원을 찾길 바라며, 이후 여성청결제를 사용하는 등 관리를 잘 해줘야 한다.
서윤주 기자 yunju@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