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경빈 기자 = 군산 앞바다에서 식인상어 새끼가 발견됐다.
2일 MBN은 최근 군산 앞바다에서 식인상어가 발견된 가운데 서해가 상어의 출산 장소라는 주장도 나왔다고 보도했다.
최근 전북 군산 앞바다서에는 길이 1.8m의 날카로운 이빨을 가진 '백상아리' 새끼가 발견됐다.
어린 상어는 먼 거리를 이동하지 못하기 때문에 모두 서해에서 태어났을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 전문가의 의견이다.
최대 6m까지 자란다는 백상아리는 사람은 물론 움직이는 보트까지 공격할 만큼 위협적인 존재로 알려졌다.
군산대학교 해양생물공학과 최윤 교수는 "백상아리의 주요 먹이는 돌고래 중 상괭이다. 해수 온도가 상승하면서 (서해에) 오징어가 많아지고 오징어를 먹는 상괭이가 증가하면서 백상아리 역시 증가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휴가철인 7~8월에는 상어 출몰 횟수가 더 많아지는 시기이니 어민과 피서객들의 주의가 요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