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라영이 기자 = 손가락의 끝부분을 보호하기 위해 존재하는 '손톱'은 신기하게도 매일 약 0.1mm씩 자라난다.
그렇기 때문에 주기적으로 자르지 않으면 지저분해 보일 뿐 아니라 생활하는데에도 큰 불편함을 안겨준다.
대부분 사람은 손톱 끝에 '하얀 부분'이 없어야 깔끔한 손톱이라고 한다.
그런데 여기서 피부에 붙어있을 땐 반투명했던 손톱이 자랄수록 하얗게 변하는 이유가 궁금해지지 않는가?
지난 28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위티피드는 자라난 손톱이 하얀색으로 변하는 이유를 소개했다.
손톱은 대부분 섬유성 구조단백의 일종인 '케라틴'이라는 단백질로 구성되어 있다.
'각질'이라고 불리기도 하는 케라틴은 수분을 머금고 있을 때는 눈에 잘 보이지 않다가 수분이 부족해지면 하얗게 변한다.
이러한 원리로 손톱이 피부에 붙어있을 때는 피부 속 수분 때문에 반투명해 보이다가 자라남과 동시에 피부와 분리되면 수분을 잃어 하얗게 변하는 것이다.
한편 앞서 손톱에 있는 '반달 모양'의 정체가 소개돼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라영이 기자 yeongyi@insight.co.kr